안녕하세요?
상냥한 J팍 입니다. 😊
이번에 오랜만에 펜션으로 놀러 갔는데요.
거리도 가까우면서
자주 안 가본 곳으로 가고 싶어 가지고
여기저기 검색해 보다가
'제부도'
이곳으로 정했습니다. 😊
위치는 이곳이에요.
↓
여기가 물길이 열리고 닫히고
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
정확한 시간대는 몰랐거든요.. 😅
일단 갔는데 하필 또 닫혀있는 시간.. 😥
제부도로 들어가는 길이
물에 잠겨서 갈 수가 없었어요.
제가 도착한 시간이 14시 정도 였거든요.
길 바로 옆 관리실에
이렇게 바닷길 통행시간이 나와있었습니다.
네이버에 검색해도 나오더라구요.
현재 시간이 14시..
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17시..
남은 시간은 3시간
여기서 뭐 할 것도 없어서 뭘 해야 하나 하다가
바로 옆에 카페가 있길래 일단 카페를 갔습니다.
카페 이름이 베리스였나?
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.. 😅
음료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.
근데 저희처럼 시간대 안 보고 와서
기다리는 사람이 많더라구요.
ㅋㅋㅋㅋㅋㅋ
크로크무슈도 하나 주문했는데
가운데 쪽은 차가워서 좀 그랬어용.. 🙄
3시간 동안 시간을 보낼 곳이 없어서
'서해랑 케이블카'
이곳으로 왔습니다.
물길이 닫혀있어도
케이블카를 타고 제부도로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!
위치는 이곳이에요.
↓
케이블카 현장 예매를 했어요.
편도 16,000원
왕복 19,000원
무조건 왕복각이죠? 😶
이거 안 타고 여기서
시간 보내도 될 거 같은
뷰였습니다. 😄
케이블카는 어딜 가나 다 똑같은 거 같아요.
일반과 크리스탈
ㅎㅎㅎㅎ
가자!!
근데 좀 높았어요.
바람이 엄청 불어서
케이블카가 휘청휘청 흔들리는데
약간 무서웠달까요? 😆
저기 보이는 봉 같은 게 꽂혀있는 곳이
바닷길입니다.
완전히 잠겨있죠? 😶
케이블카에서 내리고
밖으로 나왔는데
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.
차도 없고..
'괜히 타고 넘어왔나?'
생각이 들었습니다.
서해를 보니 역시 흙탕물
ㅋㅋㅋㅋㅋ
제부도 투어라는데
약 5.3km에 도보시간으로는 1시간 15분
이 정도 걸린다고 하는군요.
근데 이 날 날씨가 32도까지 올라가고
햇볕이 너무 쨍해서
얼른 건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. 😅
사람은 없는데
시설이 최근에 지은 건지
굉장히 새 거네요.
깔-끔
3층에 식당도 있었어요.
키오스크로만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.
아.. 물론 아무도 없었습니다.
밥은 이따가 먹어야 하기 때문에
날씨도 더우니 구슬아이스크림을 사봤어요.
대충 시간을 보내다가
4시에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넘어왔습니다.
미리 와서 줄을 서야지 빨리 들어갈 수 있다는
글을 봐서 4시 30분쯤부터 기다렸어요.
30분 전에 왔는데도 20번 째로 서있는데
제 뒤로도 차가 30개는 서있었습니다. 😅
바로 펜션으로 출발했어요.
이미 다섯시가 훌쩍 넘었기 때문에..
이번에 예약한 펜션은
'제부도 미고'
라는 펜션인데
위치는 이곳입니다.
↓
신발장과 입구의 모습입니다.
무난 무난 깔-끔
화장실도 넓고 깔끔했어요.
창문도 있어서 환기도 가능
방에 오락기가 있었어요.
추억의 오락실 게임이 다 있어서
신나게 했습니다. 😆
테라스로 나갈 수 있었는데
푸릇푸릇한 배경을 구경하러
밖에도 나가 있었어요. 😄
테라스에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어요.
1층이었는데 테라스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.
펜션 건물의 입구예요.
깔끔합니다.
건물의 외관
바로 옆에 사장님 부부께서 거주하시는 집과
바로 붙어있었어요. 😶
1층의 문입니다.
뭔가 좀 허술한 거 같지만
잘 닫히면 되죠 뭐
ㅋㅋㅋㅋㅋㅋ
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.
비닐하우스처럼 보이는 곳이
야외바베큐장인데요.
바로 옆에 건물이 사장님댁입니다.
오늘 날씨가 좀 덥기 때문에
비닐하우스 안에서 먹으면
많이 더울 거 같았어요.
그래서 완전 야외에서 먹기로 했습니다. 👌
겨울에는 비닐하우스에서 먹는 게
좋아 보이네요. 😄
바베큐장 이용과 숯 준비 비용은 20,000원이에요.
바로 가능하냐고 여쭤 보니 바로 된다고 하셔서
'와 진짜 빠르네'
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.
숯도 화력이 엄청 강하고
그릴을 센스 있게 휘어서 주시고
숯 옆에 물을 받아 놓으셔서
불쇼가 잘 나지 않았어요. 👍
일단 꽃갈비살 😋
다음에는 삼겹살을 먹어야겠죠?
화력이 너무 강해서 두 점씩만 구웠습니다. 😋
고기 위에 허브솔트도 뿌려주고
잘 구워줬어요.
기름이 뚝뚝 떨어지네요. 😋
바로 냠
라면도 빼놓으면 뭔가 섭섭하잖아요.
신라면 블랙으로 준비했습니다.
라면에 고기 같이 먹으면
개꿀맛인 거 아시죠? 😋
열심히 구워줬습니다. 😄
와사비도 올려서 먹어봤어요.
뭐 어떻게 먹는 다 맛있죠. 😋
다음은 삼겹살과 소시지를 구웠어요.
확실히 불판을 휘어놓고
밑에 물도 받아 놓으니까
효과가 있네요. 👍
소시지가 제대로 익었습니다.
껍질이 다 벗겨질 정도네요. 😋
어우.. 근데 삼겹살은 한 줄만 먹었는데
벌써 배부른 거 있죠? 😅
그래도 갖고 온 거 다 구워줬어요.
제대로 구워졌죠? 😄
맛있게 고기도 먹고
산책으로 해변도 산책을 했습니다.
주변에 가게들이 많이 있었는데
문을 닫은 곳들이 많더라구요.
관광객이 더 많아져야
자영업자분들이 살아남으실 텐데.. 😅
그래도 저희는
깔끔한 숙소에서
맛있는 밥을 먹고
좋은 곳에서 산책도 하고
편하게 잘 쉬다 왔습니다. 😀
여러분들도 좋은 곳에 놀러 가서
스트레스를 푸시는 거 어떠세요?
그럼 여기까지
상냥한 J팍 이었습니다. 🙋♂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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